2부에 걸쳐서 오픈소스 하드웨어(Opensource Hardware)와 그것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생소한 분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ICT DIY 포럼의 창립과 더불어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국내에도 이러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통한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출시할 것임을 나타내는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 ICT DIY 포럼 창립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오픈소스 하드웨어 생태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회 연재 이후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삼성SDS가 ICT 서비스 기업이라 그런지 ICT 기반의 융 복합형 취미를 가지시려는 임직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볼 때 취미를 벗어나 실생활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곧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구입할 수 있는 곳과 세부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디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구입하나?
▲ 국내 공식 리세일러 ICBanQ와 레오콤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 관련 부속을 구입하기 위해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쇼핑을 통해 검색할 수도있지만, 부품을 많이 취급하는 두 곳은 ICbanQ와 Leocom입니다. 두 곳은 미리 수입해둔 재고를 갖고 물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을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관련된 보드 및 부속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부품들을 구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직수입 제품에 비해 A/S가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부가세별도라 비용이 증가합니다. 빠른 배송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을 원하거나 대량 구매하려는 분은 근래 유행하는 해외 직구매가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와 이베이에서 다양한 부속품들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중국 인터넷 거래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선호하고, 없는 부속의 경우 이베이(ebay)를 활용하여 구매하는 편입니다. 배송기간이 2~4주 정도 걸리는 것이 흠이지만, 원하는 부속들이 다양하게 있고, 무엇보다도 취급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웬만한 하드웨어 부속이 거의 중국산임을 생각해 볼 때 중간 마진을 떼지 않고 직구매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국내의 ActiveX 기반의 복잡한 결제 처리 필요 없이 카드 번호만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완제품 및 반제품을 취급하는 Hobbyking (왼쪽)
취미생활로 부속을 만들다 사람들의 요청으로 창업하게 된 adafruit (오른쪽)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웬만한 관련 부품들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더불어 외관이나 특정 부품을 결합하려는 경우, 해당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트를 활용하게 됩니다. RC(Radio-Controlled) Car등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 하비킹(Hobbyking)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제품들을 둘러보고, 에이다프루트(adafruit)를 통해 서보모터 제어 모듈이나 특정 부속을 구매하는데 활용하곤 합니다.
2.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배울 수 있는 곳들
▲ 아두이노스토리(왼쪽)와 산딸기 마을(오른쪽)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등을 구입했다면, 개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할 것입니다. 국내의 경우 아두이노는 '아두이노 스토리(cafe.naver.com/arduinostory)'에서, 라즈베리 파이의 경우 '산딸기 마을(www.rasplay.org/)'에서 운용관련 정보와 의견 공유가 가능합니다. 공동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개발 정보 공유와 세미나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입하여 활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 Raspberry Pi Korea(왼쪽)와 오로카(오른쪽)
로봇 마니아가 운영하고 있는 오로카(http://cafe.naver.com/openrt) 역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은 사이트입니다. 오로카의 경우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하드웨어 기반의 프로젝트와 강좌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안구마우스 개발자이자, 라즈베리 파이 재단 공동창업자인 앨런 마이크로프트와의 오프라인 미팅을 성사하기도 한 삼성전자 정진용 책임이 운영하는 라즈베리 파이 코리아(Raspberry Pi Korea, www.facebook.com/groups/282519575242742) 역시 라즈베리 파이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 필자가 진행중인 라즈베리 파이 오디오 만들기 교육
이렇게 부품을 구매하였다고 하더라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실제로 개발을 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불편한 개발을 좋아하지 않는 게으른 개발자 성향의 필자는 유/무선 개발 및 배포 환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대의 라즈베리 파이를 개발하기 용이하여, 타인의 코드도 클릭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사내의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차 관심 있는 외부인들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Opensource Hardware, 구경 꾼에 머무르지 말고 직접 참여해 보세요!
▲ 국내도 메이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회를 맞이하는 Maker Faire (왼쪽)
취미로 시작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Kickstarter에 등록한 국내 사례 (오른쪽)
그간 3회에 걸쳐서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무엇인지, 오픈소스로 어떤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구입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C나 Java뿐만 아니라, Python과 NodeJS의 스크립트 계열 언어와 그와 함께 하고 있는 수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이 신용카드 사이즈의 작은 하드웨어와 결합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갖게 됩니다.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웹 서버 같은 역할뿐만 아니라 RC카, 드론, 로봇 등 본인이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고 원하는 기능 또한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접근하면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는 뮤직트리(왼쪽)와
스마트 폰 제어 장난감(오른쪽)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접근하기 쉬워지는 프로그래밍과 하드웨어! 이 기회를 통하여 새롭게 열릴 미래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소한 아이를 위하여 직접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어 주실 수 있을 테니 말이죠!
FireChat introduces a new way to chat (파이어챗이 소개하는 대화의 새로운 방법 - 대충 이런내용^^)
설명
FireChat introduces a new way to chat: "off-the-grid". Now you can chat with people around you – even if there is no Internet connection or mobile phone coverage.
Whether you’re on the beach or in the subway, at a big game or a trade show, camping in the wild or at a concert, or even travelling abroad, simply fire up the app with a friend or two and find out who else is there.
FireChat enables a new type of communication: “firechats”. These live and anonymous discussion groups can gather as many as 10,000 people simultaneously.
You can create your own firechats about anything that interests you - whether it's the NY Yankees, Game of Thrones, League of Legends or Italian food.
Features: • Instantly chat with anyone around you, • Works even without any Internet connection or mobile phone coverage , • Use the "Nearby" mode for off-the-grid communications, up to 200 feet of your location, • Multihop capabilities extend the range of peer-to-peer communications, • See what people are talking about all over the country in the “Everyone” mode, • Create your own ‘firechats’ for live discussions with up to tens of thousands of simultaneous users • Choose your own unique username and avatar • No significant impact on battery consumption.
